봄99. 대기대용(大機大用)

유종열
2022-04-24
조회수 42



봄99.


대기대용

(大機大用) 



대기대용이란 

(大機大用) 


깨달음이 

원숙한 

경지에서 

나오는 


자유자재한 

(自由自在) 

경지를 

말한다.


상대가 

(相對)

끊어진 


절대의 

(絶對)

경지에서

나오므로 


걸림이 

없고 

자유롭다.


그것은 

결국 


몸과 

마음의 

실다운 

주인으로서 


몸과 

마음을 

자유자재로 

(自由自在)

쓰는 

경지이다.


그렇게 

되려면 


"돌아보고, 

바라보고, 

늘보는 

삶"을 

통하여 


봄이 

바로 


대아이고 

(大我)


본태양이라는 

(本太陽)

것을 


단박 


깨달아

마쳐야 

한다. 


오랜 

세월의 

개념정리와


"봄"의 

수행이 


여기에 

이르러 


대단원의

막을 

내려야 


신출귀몰하게 

(神出鬼沒)

된다. 


이렇게

되어야 


본체가 

(本體)

여여부동하다. 

(如如不動)


본체가 

부동하여야 


만물을 

한꺼번에

거두어 

잡을 

수 

있는 


위력이 

나오고 


만물을 

낳아 

기르고 

숙성시키는 


지혜와 

사랑과

자비의 

빛이 


뿜어져 

나온다.


이렇게 

되어야 


중생들을 

제접하여 

(提接)


살활자재하고 

(殺活自在)

능소능대하여 

(能小能大)


활인검

(活人劍)

살인검을 

(殺人劍)


능수능란하게 

(能手能爛)

구사하면서 

(驅使)

 

중생을 

제도한다.


대기대용이란 


대소유무를 

(大小有無)

초월한

자리에서 


순간순간 


선악

(善惡)

시비를 

(是非)

가리는 


자유자재한 

솜씨이다.


다시 

말하면 


시공을 

(時空)

초월한 

자리에서 


시공 

가운데로 


출입을 

(出入)

자유자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절대와 

상대가 


혼연일체가 

(渾然一體)

된 


부사의한 

(不思議)

경지다.


대기란 

(大機)


죽음이 

없고 


실패가 

없고


손해가 

없는 


경지이므로 


언제든지


죽을 

수 

있고 


질 

있고


손해

볼 

수 

있는 


대용을 

(大用) 

구사할 

수 

있다.


상대가 

시비를 

걸어오면 


경우에 

따라서는

대갈일성하여 

(大喝一聲) 


살인검을 

(殺人劍)

쓰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삼십육계

(三十六計) 

줄행랑을 

치기도 

하고, 


묵묵부답으로 

(默默不答)


양구하기도

(良久) 

하고, 


흔적도 

없이 


숨어버리기도 

하고, 


또는 


즉시 

져주기도 

하면서, 


상대에 

떨어지지 

않고


자유자재하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은


자기가 

살고 


남도 

살리며, 


자기도 

이기고 


남도 

이기게 

하고, 


자기에게

이익이 

되고


남에게도 

이익이 

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진 

언행인 

것이다. 


여의치 

못할 

경우에는 


자기가 

죽고 


남을 

살리고, 


자기가 

지고 


남을 

이기게 

하고, 


자기가 

손해를 

보고


남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마무리

짓는 

데 

자유자재하다.


봄의 

수행이 

원숙한 

사람은 


상대방을 

코너에 

몰아 

세우는

기량이 

탁월하고 


코너에 

몰린 

사람을

구해내는 

솜씨

또한 


탁월하다. 


코너로

몰고 

가는 

것도 


상대를 

괴롭히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를 

깨닫게 

하려는


한 

단계 

높은 

자비심인 

것이다.


모든 

작략은 

(作略)


두뇌를 

거쳐

생각에서 

나오는 

행동이 

아니고 


직관적으로 

나오는 

행동이다.


대기대용은 

(大機大用) 


"봄"의 

수행을 

통하여


"늘봄"이

되고 


"늘봄"이 

"본태양"이라는 

걸 


대각한 

(大覺)

사람이 


일상생활을

통해 

다시금


연마하고 

(硏磨)

수증하여 

(修證)


일단

우뇌에

정보가 

가닥이 

잡혀야 

하고 


나아가서 

세포의 

차원에까지 

정보가 

이식이 

(移植) 

되어야 


비로소 

있는

경지이다.



-200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