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93. 인생을 운전한다.

유종열
2022-04-30
조회수 19



봄93.


인생을 

운전한다. 



자동차를 

운전하노라면 


생각으로 

운전하는 

것이 

아니고 


"바라봄"으로 

운전한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생각이 

필요한 

순간이란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가는 

경로를 

결정하거나 

변경할 

때 


잠시 

필요할 

뿐 


운전할 

때에는 


생각이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누구나 

절감한다. 


운전할 

때에는 


그 

어떤 

생각이라도 


운전에 

방해가 

되고 


사고의  

(事故)

위험이 

증가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운전을

제대로

하는 

순간이란 


"바라봄"만이 

존재하는 

순간이다.


말하자면 


잠시라도 

한눈팔지 

않고

 

사주경계를 

제대로 

하면서 

운전하는 

것이 


"바라봄"인 

셈이다.


그런 

순간이란 


운전자와 

자동차가 


하나가 

되어 


도로의 

지형지물과 

(地形地物) 

조화롭게

어울리는 

순간이다.


그러한

"바라봄"의 

순간이야말로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운전삼매에 

드는 

순간이다.


그러한 

삼매의 

순간은 


어느

사물이나

지점을 

보면서도 


시선이 

거기에 

한정되거나 

매이지 

않고 


주변의 

풍경이나 

상황에 

어둡지 

않아서 


부분을 

보면서도 


주변을 

놓치지 

않는다. 


이때


만약 

생각이 

끼어들면 


운전삼매가 

방해를 

받는다.


운전삼매에

들어 

운전을 

하면 


자동차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쏠리는

순간 


저절로 

반대편으로

운전대를

돌려 


반듯하게 

균형을

잡기도

하고 


너무 

속도가

빠르면 


브레이크를

적당히 

밟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러한 

동작은 


두뇌(생각)를 

거치지 

않고 


"바라봄" 

자체가 

바로 


손발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이러한

삼매가 


손쉽게

누구에게나 

이루어지는 

것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일이 


생사가 

달린


대단히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가 

갑자기 

사고를 

당하는 

순간 


우리는 

생각에

의존하여 


사태를 

수습하지 

않고 


원초적인


"바라봄"의

능력으로 

대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라봄이야말로 


삼매이고, 

깨달음이고, 


본연의 

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생사가 

달린 


사고를 

(事故)

당하거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순간 


몸을 

운전하는


운전자(주인)를 

쉽게 

깨달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삼매이고 


그것이 

바라봄이고 


그것이 

본연의 

나이고 


그것이 

깨달음이라는

사전 

정보가 

없어 


깨달음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깨달음으로 

연결되지 

않으므로 


인생을 

제대로 

운전하지 

못하여 


사고를 

(事故)

치고, 

다치고, 


울고불고 

야단들이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누구나 

운전삼매를 

경험한다.


운전삼매에 

들어

운전을

하는 

것이 


최선의 

운전임을

알아서 


우리는

인생 

전반에 


삼매에 

들어


인생을 

운전하여야 

한다.


자기를 

돌아보아 


자기를

통일시킨 

다음 


바라봄으로, 


나와 

자연, 


나와 

남의 

균형을 

잡아 


조화롭게

운전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늘봄"의 

생활이 

정착된다.


그렇게 

하면 


기쁨과

행복과

평화의 

삶이 

정착된다.


자동차를 

운전하듯 

그렇게 


"바라봄"으로 


인생을 

운전하여야 

한다.



-200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