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3. 고독까지도 사랑하자.

유종열
2022-07-30
조회수 77


봄3.


고독까지도 

사랑하자.



고독 

앞에


강한 

사람이


참으로 

강한 

사람이다.


아이 

때는 


심심해서 

못살고,


어른이 

되어서도


심심해서 

죽을 

지경이다.


세상 

사람이 

모두


고독

앞에 


맥을 

추지 

못한다.


고독이란 

놈이 


힘이 

쎄서가 

아니라


고독을 

두려워하고 

기피하는

(미워하는)


사람의 

마음이


고독이란 

놈의 

힘을 

부추겨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독이란 

놈이 

찾아오면


외면하거나 

문전박대하지 

말고


맞아들이고 

봐주어야 

한다.


눈을 

맞추어

주어야 

한다.


고독이란

놈은 


도적처럼

남이 

안보는 

사이에 

들어와


마음을 

사로잡는 

놈이므로


일단 

들키면 


맥을 

쓰지 

못한다.


그 

작은 

놈도


사랑 

한번

받아 

보고 

싶어


찾아 

온 

놈이지!


이 

사실을 

안다면


그래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문을 

활짝

열어놓고


환영까지 

해주면


금방 

수그러진다.


사랑받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사랑이

만병통치약이다.


고독을 

비롯하여


한 

생각 

일어난 

것이 


(生)이고


한 

생각이 

사라진 

것이 


(滅)이다.


한 

생각 


나고 

죽는 

이치가


생물이 

나고 

죽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깨어있지 

않으면


잠이

오고 


꿈을 

꾸게 

된다.


고독에 

사로잡히면


고독이란 

놈이 


주인공이 

되어


한바탕 

꿈의 

세계가 

벌어진다.


고독감에 

일단 

사로잡히면


꿈의 

세계로 

빠져든 

것이다.


제 

마음이지만


제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다.


꿈에 

빠졌기 

때문이지!


뜨고 

꾸는 

꿈이지!


고독을 

미워한 

댓가를


꿈을 

통해 

치루는 

것이지!


일종의 

형벌인 

셈이지.


미워함은


우주의 

진실이 

아니기에


거짓의 

세계에 

빠뜨리는 

것이다.


꿈에서

깨어나야


미워함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다.


사랑할 

필요는 

없다.


미워하지 

않으면 

몽땅 

사랑이다.


미움은 


거짓이고 

꿈이고 

환상이다.


꿈과 

환상과 

거짓만 


사라지면


그대로 


진실이요 

사랑이다.


본래 

사람이 


사랑 

자체이기 

때문이다.


본심 

자리는


말하자면 


텅비고 

밝으며 

무한하다.


부족함이 

없다.


고독하지 

않은 

존재다.


고독이란


꿈속의 

거짓 

존재이다.


사람은 


고독하게 

태어났다는 

말은


꿈 

속에서 

하는 

말이다.


꿈을 

깨고 

보면


거기에 


고독이란 

놈을


눈을 

씻고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잠에 

빠지고 


꿈을 

꾸지 

않기 

위해


눈을

부릅뜨고

깨어있어야

한다.


고독이란

놈이 

찾아오든지,


심심한 

놈이 

찾아오든지,


환영해주기 

위해서 

말이다.


한눈 

파는 

사이에 


번개같이 

들어와


우리 

마음을 

사로잡아버리기

때문이다.


일단 

걸려들면

 

빠져나오기 

대단히 

힘이 

든다.


꿈을 

깨기가 

용이하지 

않다.


완전히 


깬자가 

(깨달은 자) 

되면


친구도 

필요없어진다.


그러므로


친구에 

매이지 

않아 

자유롭다.


누구하고나 


친구가 

될 

수도 

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경지다.


텅빈 

하늘이라


우주를 

머금어 

한덩어리다.


부자장자다.


대통령이 

문제가 

아니고


재벌이 

문제가 

아니다.


자기가 

만든 

세계의 

주인공이지.


고독이 

좋은 

화두이다.


고독이 

밀려올 

때가 


잠이 

밀려올 

때이고


꿈을 

꾸기 

시작하는 

순간임을 


알아야 

한다.


내가 

한눈을 

팔면 


고독의 

노예가 

되어버린다.


그러므로 

항상 


내 

집을 


잘 

지켜야 

한다.


깨어있어야 

한다.


잠이 

오는 

줄,


꿈을 

꾸는 

줄 

알아야


깨어있는 

이다.


때 


오는 

줄 

알고,


갈 

때 


가는 

줄 

알아야


주인이다.


손님이 


내 

집에 

오고 

가는 

줄을


반드시 

알아야 


주인이다.


그렇게 

깨어 

살다보면


자리가

잡혀서


오는 

놈도 


가는 

놈도 


없어지게 

된다.


나밖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안과 

밖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내가 

무한대하게 

컸기 

때문이다.


물아일체 

주객일체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쯤되면


오는 

법도 

없고 


가는 

법도 

없다.


시간 

공간이 


하나로 

통일된 

경지다.


시간이 

있되 

없고, 


공간이 

있되 

없는 

경지다.


깨달음의 

경지다.


고독이란 

놈이


나를 

괴롭히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을 

갈구하는 

존재이고


나에게 

사랑을 

가르치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 

작은 

놈이 


말이다.


고맙다.


고독!


그대가 

없었다면 


내가 

어찌


오늘 

이런 

글을 

쓸 

수 

있었겠는가!


고독까지도 

사랑하자!


하물며 


미물

곤충까지라도


업신여겨서는 

안될 

이다.


하물며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있어서야 

되겠는가!


그러므로


집안에서 

쓰는


침대 

이불 

신발 

옷까지도


함부로 

하는

마음이 

있어서는 

안될 

이다.


차에게도

이따금 


수고한다고

속으로 

한마디 

해줄 

수 

있어야


주인된 

도리이다.


그것이

바로


고독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씨가 

아니겠는가.


그것이

바로


천지만물을

사랑하는 

마음씨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