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안과 계기
1
유종열2023-12-02 06:44
그렇습니다.
마음돌아봄은
순간
순간
깨어있음의
징표입니다.
지수님이
아니고
누가
진리의
길을
가겠나이까?
금생에
그대를
만난
인연
하늘에
감사하고
있나이다.
우리
한번
해탈하고
대각하여
인류를
구원하는
대열에
합류하여
선봉장이
되어
보십시다.
마음돌아봄은
순간
순간
깨어있음의
징표입니다.
지수님이
아니고
누가
진리의
길을
가겠나이까?
금생에
그대를
만난
인연
하늘에
감사하고
있나이다.
우리
한번
해탈하고
대각하여
인류를
구원하는
대열에
합류하여
선봉장이
되어
보십시다.
해안트레킹을
다니면서
낮에는
자연을 찾고
구경을 하고
밤에는
선생님 말씀을 들으며
도반들과
대화를 하는 와중에
내 마음 보따리와
마음보따리에 뜨고 지는
마음들과
그것들을 대하는
나라고 하는
사람에 대하여
아직은 무언가 정리되어
표현할 수 없지만
커다란 충격이 있었다.
세상에서 말하는
착하고 나쁜 걸 떠나서
무엇이 착한 것인지
무엇이 나쁜 것인지
분명히
앞으로 알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의 의식수준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계기를 만난 것 같은
희미한 느낌을 받았고
이 글에서 말하는
깨달은 사람이
사람을 구원하는
능력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느냐는
메카니즘을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알아차린다
알아차리면
'마음들, 생각이 사라져 무심이다'가
말이 쉽지,
실제로 그렇게 되기까지는
조상의 DNA와 사연이 담긴
마음 하나하나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보듬어주고
세세곡절 풀어주는
대단한 집중력과
인내력과
포용력과
가슴의 열림과
지능, 지성이
필요한 작업임이
느껴지고
나 자신의
마음보따리
마음거울에 뜬
마음들을
나 스스로
치유하고
구원하기 위해
엄청 노력해야 된다는 것이
느껴지고
그러한 노력이
가능할 것 같은
착안이 되었다는
어렴풋한
느낌을 받았다.
마음돌아봄을
처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오늘의 낭독 https://voca.ro/19cGrIJrW0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