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눈과 우주의 눈

오수진
2024-09-19

생각으로

온통


내면의

하늘을

덮고 

있을


하늘을

쳐다

보지 

못하고


봄에서

가을이

왔음을


낙엽을

밟고 

알았다.



육안으로

살다보니


개미 

구멍으로

들락날락

하며


먹고

살기 

위해


내가

하느님이라는

사실을

망각하였다.


이제는

우주의

주인으로


영안

제3의 눈

감각의 눈을

떠서 


천지창조자로

보이는

모든 것들을

즐기고

구경하며

사랑하고 싶다.


이렇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

것이며


늘봄의

생활이야말로


인간이라면

가야 

할 

길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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