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장애자인가?

권선희
2024-12-28

인당돌아봄으로

몸 맘 봄입니다.


텅빔으로

하나로 돌아갑니다.


내면의 하늘을 열어봄으로

안과 밖이 툭트여진

하나의 하늘로


과거와 현재

안과 밖이라는

분열현상을


시간적으로

선후가 없고

공간적으로 안과 밖이 없는

하나로

텅빔으로

정신의 장애를 고칩니다.


덜되고 못된

몸과 마음을

하나의 정신으로

정신의 빛으로 비추어 봄으로

나의 장애를 바로 잡습니다.


누가 장애자 입니까?

내가 장애자 입니다.


늘봄으로

생활속의 수행으로

장애가 없는

사람이 되어집니다.


늘봄의 생활이 주는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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