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님과의 문답

권선희
2024-10-30

인당돌아봄으로

몸 맘 봄입니다.


텅빔으로

하나로 돌아갑니다.


감각의 언어가

통할 수 있는

보고 듣고 말하는

지금여기의 삶에


못되고 덜된

몸을 거느리고

다스리고 부리고쓰는

정신으로

연마하는 돌아봄의 생활로


일심의 힘으로

봄나라 수행의 길

창조가 이루어 질때까지

부지런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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