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대하여

지수연
2025-03-07

성에 대하여

수치심이나

죄의식을 

느끼지 않으므로


성욕이 일어나게 하는

이미지가 떠오르면

외면하거나

도망가거나

덮어두지 않고

이미지를 비추면


이미지가 사라진

자리에

파장 파동이 남게 되어

파장 파동을 

감각하다가 보면


숨이 죽어지면서

성욕이 일어나는

원천인

몸의 근원에 닿아


숨이 바닥에 닿아

인간을 음양으로 끌리게 하여

인간을 존재하게 하는

생명의 본능을

감각할 수 있다.


그런데

수치심이나

원죄의식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끌리는 이미지로부터

습관적으로

외면하거나 도피하거나 하여

병리현상을 일으키기 

일쑤이므로


정신차린 상태를

견지하여

이미지로부터 

도망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오늘의 낭독 

https://voca.ro/14zVIML1WZQ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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