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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제대로 놀아보고 

제대로 살아보지 못하였음으로

놀기를 

여행가기를 꿈꾸고

돈이 있으면 행복하리라

여유가 생기리라

놀 수 있으리라

상상하면서 착각 속에 빠지고

꿈을 꾼다

"지금 여기의 삶이 행복한가"에서

생각의 팩트폭행,

생각의 노예인 

현실을 부정할 수 없기에

누가 뭐라해도

알아주는 이 없이도

돈이 있건 없건

어디 가고 싶은데도 없고

누구를 만나지않고도

지금 여기 있는 자리에서

텅빈 듯 

가득차있는 

더이상 욕심이 일어나지않고

꽉차서 충만하여

꺼떡대지않는 그 자리를 찾으려

공부하고 있다

그러면

삶이 여행 놀이 구경이 될 듯하다

더이상 

놀고싶은 한이나

루저로서의 패배의식이나

한풀이 살풀이가 다 끝난 나이길 바라고

그것이 이루어져야

먼지티끌 하나 없는 본성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