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대중잡아 봄

최영화
2023-09-24

서울 용산에 올라와

어제는 하루 종일

지수님과 집안에 있다가

오늘은 밖에 나갔다

집에 틀어박히면

한없이 그러고 있고 싶지만

일도 해야 하니 

밖으로 나가 한바퀴 돌면서

들었던 느낌이

낮설은 이방인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선생님께서

여기 용산에서 터를 잡아

일을 하려면

자꾸 다니며

내 동네처럼 

느껴져야 한다고

하셨다는 말씀을

전해 들으니

공감이 간다.

https://voca.ro/1nukhLoBPn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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