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것은

테두리가 없는 것이고

가장 작은 것은

낱이 없는 것인데

둘이 다르면서 

다르지않아

하나이면서

하나마저 없는 텅빔이다

생각이 있음은

감각이 바탕이 되어 있기에 알 수있고

생각이 없음은

감각이 있기에 알수 있음으로

있고 없음이 붕괴되어

모든 존재의 근원과 바탕인

텅빔

순수의식

감각을 깨닫는다

대소유무 성리를

떡 주무르듯하여야

천지만물 우주만유를

자기 안에 들일 수 있고

더이상 허전하지않다

그래야

텅빈 듯 가득차 있음이다

좌뇌는 생각으로

둘을 나누지만

우뇌는 감각으로

둘이 하나이면서 제로인

텅빔을 감각한다

존재의 본질인

텅빔을 보고 감각하는

사유의 차원이 되기위해

노력하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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